올리뷰의 리뷰일상

인비저블맨 솔직 후기, no스포

인비저블맨 (The Invisible Man, 2020)

공포, 스릴러| 2020.02.26. 개봉124분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리 워넬

관객수 510명 (20.02.26 기준)

출연 엘리자베스 모스, 알디스 호지, 베네딕트 하디에 등


올리뷰의 한 줄 평

정말 간만에 재밌고 무섭게 본 영화! 추천하는 스릴러 영화!

★4.0

 

안녕하세요. 올리뷰입니다.

저는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를 좋아해서 종종 보곤하는데요.

 

오늘 아침엔 당일 개봉한 따끈따끈한 스릴러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바로 오늘 포스팅할 '인비저블맨'입니다.

 

인비저블맨 솔직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내내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긴장감

일단 인비저블맨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건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긴장감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뭔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본 무서운 영화였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영화가 잔인하다거나 막 놀라는 장면이 전혀 없는데도 공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공포, 스릴러 영화하면 직접적으로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이 나오거나 또는 갑자기 툭하고 무언가 나나와서 깜짝 놀라게 만드는 패턴이 많은데요. 

인비저블맨은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차분하게 흘러가면서 긴장감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카메라의 움직임이 허공을 응시하고 아무런 음악도 없는 장면들에서조차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영화 초반 부분이 대박이였습니다. 보는내내 숨죽이면서 봤던 것 같아요.

 

죽은줄로만 알았던 사람의 존재,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게 이렇게나 불안감을 불러 일으키는줄은 몰랐어요. 

 

초반에는 이게 주인공이 정신이 나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자신을 위협하는 투명인간이 있는지조차 판단이 안 서기 때문에 더 의심하고 보게 됬던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를 보는 거의 내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론 영화ost 역시 긴장감을 더하는데 한 몫 합니다.

 

영화가 잔인하거나 막 무서운 장면이 전혀 없기때문에, 스릴러 영화를 안 보시던 분들도 간만에 짜릿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킬링타임으로라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입니다. 정말 추천!

 

주인공 배우의 하드캐리

인비저블맨의 주인공 여배우는 '엘리자베스 모스' 인데요. 처음 보는 배우인데 정말 강렬했습니다.

연기를 정말 오지게 잘해요.

 

배우가 공포, 스릴러 영화에 딱 어울리는 느낌이랄까요. 영화의 분위기와도 너무 잘 맞는듯한 느낌이고 혼자 나오는 씬이 많은데 영화를 거의 멱살 캐리하고 가는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무언가 평범한 얼굴 같기도 한데, 그래서 더 영화와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영화의 스토리와 인물이 더 와닿는 느낌?

 

앞서 말했다시피 영화 인비저블맨은 심리적으로 압박해오는 연출이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묘사하는 내면연기가 중요한 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분이 그걸 다 소화해냅니다. 멱살하드캐리해요.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불안감을 연기로 다 보여줍니다.

 

배우의 표정과 눈빛만 그런 긴장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결말

인비저블맨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거의 관객을 멱살끌고 갑니다. 

중반 이후에도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고요. 복선회수라던가 스토리도 정말 괜찮고요. 

 

개인적으로 끝부분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인비저블맨의 정체는 그렇다고 해도 결말이 약간 맥이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스포가 없는 글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쓰지 않겠지만, 앞 부분에 비해 조금 덜 치밀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반적인 구성이 나름 치밀한 느낌이었는데 뒤에서 너무 호다닥 끝낸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전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이고, 쪼여오는 그 긴장감은 간만에 느껴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괜찮은 스릴러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잔인하거나 갑툭튀 없이 소름이 쫙 돋는 영화는 오랜만이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인비저블맨 정말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인비저블맨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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