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풀 속에서(2019)
미국|스릴러|청소년관람불가
감독 빈첸조 너탤리
출연 패트릭 윌슨, 라이슬라 디올리베라, 에이버리 휘티드, 해리슨 길버트슨 등
올리뷰의 한 줄 평
난해한 스토리 전개와 반복되는 씬이 아쉽다. 볼게 없을 때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보기를 추천.
★ 2.0 / 5.0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리뷰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높은 풀속에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높은 풀 속'에서는 넷플릭스 사이트에서 호러 장르를 눌러보니, 위쪽에 위치하길래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 줄거리>
그곳엔 뭔가 있다. 아주 사악한 힘이 그들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푸른 미로로 편해버린 풀숲, 그 안에 갇힌 남매는 살아서 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다.
영화 '높은 풀 속에서'를 끝까지 보고난 후 딱 들었던 생각은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지? 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시공간은 뒤틀려있고, 시간과 상황이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보는내내 혼란스럽더라고요. 더군다나 영화는 런닝타임 내내 풀 숲을 반복해서 보여주다보니 어지러운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바로 이해가 안되다보니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해석글을 찾아 보았는데요. 그러고나니까 어느정도 스토리가 정리가 되더라고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평행우주'를 바탕으로 시공간이 엉켜있는 풀 숲이라는 공간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죄악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속 주요인물들은 각자 죄악을 가지고 풀 숲에 빠지게 되는데요.
주인공이면서 임산부 베키는 아이를 임신했지만, 자신의 두려움때문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낙태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낙태는 하지 못하고 아이를 입양시킬 생각으로 길을 가는 도중에 풀 숲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베키의 남자친구 트래비스는 베키를 임신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갔다가, 다시 베키를 찾으러 가는 중에 풀 숲에 빠지게 됩니다.
그자아도취에 빠진듯한 모습의 로스는 풀 숲에서 자신의 욕망과 교만에 빠지게 되는 인물로 보입니다.
이렇듯 주요 인물들은 저마다의 죄에 사로잡혀있고, 풀 숲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인간의 죄악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 숲이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지옥같은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화 높은 풀 속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이지만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산부에를 통해서 나오는 표현들이 조금 선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초반의 몰입감은 상당히 좋았지만, 난해한 전개와 너무 비슷하게 반복되는 씬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가볍게 킬링타임 정도로 볼 만한 영화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막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서, 볼게 없다 싶은 분들으 한번 쯤 봐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스티븐킹 소설 원작의 영화들을 우연찮게 보게되었는데, 다른 스티븐 킹 영화도 한번 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넷플릭스 영화 깊은 풀속에서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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