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뷰의 리뷰일상

<이 포스팅은 광고가 아닌 직접 구매한 후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올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짜장면이 땡기는데, 중식집이 어떤데는 맛있지만 어떤데는 정말 별로인데도 있고 하다보니 배달 주문시 고민이 될때가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중식집 '홍콩반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 곳에 배달을 시켜보았습니다.

 

출처: 네이버 (20.02.09)

홍콩반점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저는 배달의 민족 앱으로 홍콩반점 사가정역점에 주문을 했는데요.

 

그런데 메뉴 중에 볶음짬뽕이랑 쟁반짜장은 없더라고요. 지점마다 아마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배달이 안되는 메뉴가 있을지 모르니 확인해보셔야 될듯 합니다.

 

참고로 짬짜면같은 반반 메뉴와 볶음밥이 없더라고요. 볶음밥같은 경우에는 제대로 만들기에는 제법 까다로운 메뉴라 아예 뺀 것으로 보입니다. (탕짜면, 탕짬면은 점포에 따라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개인적으로 짬짜면을 싫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뒷맛을 가진 두 중화요리를 같이 먹으면 둘 중에 뭘 먹었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하네요.

 

아래는 배달의 민족 앱에 나와있는 홍콩반점 대표메뉴(사가정역점)인데요.

출처: 배달의민족 앱

홍콩반점 메뉴 중에서 짜장면 + 짬뽕 +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짜장면 4,500원 + 짬뽕, 탕수육(小) 16,500원 + 배달팁 2,000원 = 23,000원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콩반점이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보통 중식집에 비해 가격은 준수하고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백종원 가게가 대체로 다 평타는 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배달이 왔습니다! 불향이 일품이라고 적혀있네요.

 

참고로 홍콩반점의 풀네임은 '홍콩반점 0410'인데요. 0410은 백종원 본인의 저서 '전문식당'에서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 마지막 4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짬뽕은 여자친구가 시킨 메뉴인데요. 면과 국물이 따로 왔습니다. 저는 짜장면을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짬뽕이 더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불맛도 좀 느껴지고, 막 맵거나 짜지않으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재료가 막 잡다하게 많이 들어간게 아니고 최소한의 맛을 내기 위한 기본 구성 재료를 넣고, 빈자리는 배추로 채워서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그 전에 먹었던 짬뽕에 비교해 시원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짬뽕을 원래 안 먹던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저는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다음에 매장에서 먹게된다면 한번 짬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백종원이 짬뽕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맘에 들었던 것중에 하나가 바로 단무지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으면서 얇게 썰려 있습니다. 보통 중식배달 시켜먹으면 단무지가 부족한 경우가 있었는데, 널널한편이라 좋았네요. 아쉽게도 양파+춘장은 없더라고요.

 

참고로 단무지를 반씩 잘라먹는데에 착안해서 아예 한 입에 먹기 편하도록(위생적으로도 더 깔끔해 보이고) 얇게 썰었다고 하는데요. 괜찮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짜장면은 짬뽕과 다르게 면과 함께 왔는데요. 사실 좀 식은채로 와서 그런지 잘 안 비벼졌습니다. 면도 조금 불은 느낌도 있고, 섞다보니 짜장소스도 좀 부족해보였고요. 그래서 짬뽕 국물을 좀 섞어서 비비니 괜찮더라구요.

 

그런 부분은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일단 먹어보니 짜장 자체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짬뽕과 마찬가지로 불맛도 많이나고, 깔끔한 느낌? 기본적으로 짬봉이든 짜장면이든 단무지든 깔끔한 느낌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막 나왔을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참고로 홍콩반점은 수타면이 아닌데요. 가격, 인건비 등의 문제라고 합니다.

 

탕수육입니다. 홍콩반점 0410의 탕수육은 냉동이 아닌 직접 튀기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중식집 탕수육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약간 찹쌀 탕수육같은 느낌도 들고요. 특히 소스가 막 너무 걸죽하거나 진한 맛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밥까지 비벼서 야무지게 먹어버렸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일단 전체 평을 해보자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맛 또한 평타 이상에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백종원이 하는 곳이 그래도 대체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짜장면보다는 짬뽕을 추천하는 편이고, 역시 매장에서 먹는게 훨씬 맛있게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뜨뜻할때 먹을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홍콩반점 메뉴 중에서 볶음짬뽕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추천하는 글들이 제법 있던데 다음에 매장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홍콩반점 메뉴와 짜장면+짬뽕+탕수육 배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구독을 눌러주세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