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뷰의 리뷰일상

 

안녕하세요 올리뷰입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 항상 고민 되는 것이 "어디 괜찮은데 먹을 만한데 없나?" 인데요.

 

오늘은 사가정역에 있는 괜찮은 술집 '모모'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모모'는 사가정역 1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모는 이태리&한식 퓨전 PUB인데요. 막상 가게 위치에 가보면 눈에 잘 안띕니다.

 

아무래도 간판이 검은색이다 보니 더 눈에 잘 안띄는 편인 것 같습니다.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 있습니다. 

 

가게에 딱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분홍분홍 핑크빛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딱 들어오자마자 드는 생각이 "오 분위기 있다" 였습니다.

 

가게 자체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비교적 조용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 안 곳곳에서는 귀여운 인형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 쪽 벽에 써있는 글귀 "넌 예쁘니깐, 예쁜것만 먹어." 여자친구한테도 말해 줍시다.

 

저희는 창가 쪽에 앉았습니다. 자리에도 인형이 있었는데, 마치 말을 거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사실 가게가 골목 쪽에 위치한 편이다보니, 창문 쪽 뷰는 그냥 그렇습니다. 가게 안 쪽이 이쁘게 꾸며져 있으니, 내부를 보는게 좋습니다.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본 모습입니다. 벚꽃나무 장식이 보이고, 귀여운 곰인형들과 술병이 주르륵 있는게 보입니다.

 

부엌과 데스크도 보이고, 팝콘 기계도 보입니다. 요리하는 모습도 바로 보이네요. 다른 술집에 비해 북적북적하지 않고,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는 물과 와인잔, 팝콘.

 

물을 와인잔에다 먹기는 처음인데요. 물도 와인잔에 먹으니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팝콘이 정말 맛있습니다. 보통 술집에서 주는 팝콘은 그냥 밍밍한 맛인데, 여긴 적당히 짜고 고소하면서 달달합니다.

 

참고로 그릇이나 식기들은 테이블마다 구석에 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태리&한식 퓨전 펍답게 한식과 이태리 메뉴가 있습니다. 주류로는 소주,맥주 이외에도 간단하게 와인도 파는데요.

 

아무래도 양식류가 있다보니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도 많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닌것 같습니다.

 

'모모 BEST' 라고 가게에서 추천하는 베스트3도 전부 이태리 메뉴 입니다. 저희는 베스트 메뉴 2,3위인 '로제 새우 파스타'와 '토빠닭'을 시켰는데요. 1위인 갈바스 알 아히요는 빵에 찍어먹는 뭐라고 하시던데, 잘 모르겠어서 넘겼습니다.

 

(토빠닭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 토마토 소스에 빠진 닭? 일까요.)

 

모모 베스트 메뉴 2위인 '로제 새우 파스타' 입니다.

 

보자마자 딱 드는 느낌이 정말 푸짐하다입니다. 새우가 정말 오동통한데요.

 

사실 저는 파스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태리 음식을 많이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파스타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스타면에 새우와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풍성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빵을 소스에 찍어 먹어보면 이것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또한 양이 꽤 많습니다. 메뉴는 하나만 시키고 정말 부족하다면 하나 더 시키는게 좋습니다. 저는 보통 술집정도의 안주거리를 생각하고 메뉴를 2개 시켰는데, 배불러서 남겼습니다. 

 

모모 베스트 메뉴 3위인 '토.빠.닭' 입니다.

 

닭고기와 야채, 소스가 가득 들어가있고, 위에 치즈가 얹혀져있습니다. 여기도 빵이 같이 나오는데요. 양이 마찬가지로 상당히 많습니다.

 

닭고기는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져 있고, 야채와 치즈에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메뉴 2,3위 둘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뭐가 더 낫다라고는 말을 못하겠는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소스 맛은 먼저 나온 '로제 새우 파스타'와 비슷합니다. 공통적으로 쓰는 소스가 있는 듯 합니다.

 

비슷한 소스 맛때문에 굳이 2개의 메뉴를 시키지 않았어도 됬는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양식 메뉴 하나에 와인이랑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소주가 땡겨서 진로에다 먹었는데요. 파스타에 소주 조합이 나쁘진 않았으나, 이왕 온거 와인에 먹는게 더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태리 메뉴는 많이 먹으면 느글느글(?)한 맛이 나서, 입 안을 말끔하면서 달달하게 해주는 와인류가 좋을 것 같습니다.

 

집 근처기도 하고, 다음에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 술집이였습니다. 이태리&한식 퓨전 PUB '모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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