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뷰의 리뷰일상

모여봐요 동물의숲, 모동숲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올리뷰입니다.

 

저는 최근에 모여봐요 동물의숲(이하 모동숲) 발매 기념으로 스위치 라이트와 모동숲, 젤다 야숨을 구입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대만족 중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발매한 모여봐요 동물의숲, 모동숲 솔직후기 포스팅 해볼게요.

 

저는 내년이면 서른인 남자입니다. 전 평소에 다크소울, 세키로, 콜오브듀티 이런 싸우고 죽이고 온갖 전쟁같은 게임만 좋아라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아기자기한 게임에 빠지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겉만 봤을때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나 하는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하는 것 자체가 이렇게 편하고 힐링되는 게임은 처음이였습니다.

 

처음에 막 지었던 저의 텐트

모동숲은 몇몇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함께 무인도생활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쉽게 말하면 무인도 라이프 힐링게임 이랄까.

 

나무와 잡초, 바다 이런 것밖에 없던 무인도에서 집도 짓고 마당도 만들고, 가게도 만들고 그러면서 무인도를 한껏 꾸며나가는 게임입니다. 무인도에서 생존게임이 아닌, 꾸미고 가꾸는 힐링게임인 것이죠.

 

모동숲의 재밌는 점은 게임이 현실시간과 똑같이 흐른다는 점입니다. 현실 시간으로 밤 11시의 여름이라면, 게임에서도 밤 11시의 여름이라는 점입니다. (북반구와 남반구를 선택할 수가 있어요.) 

 

하루가 지나야만 건설이 완성되기도 하고, 꽃과 나무들도 시간이 지나야 자랍니다. 현실시간과 똑같이 흘러서 그런지 게임에 더욱더 몰입되고 애정을 갖게합니다. 

 

저는 이번에 모동숲으로 동물의 숲 시리즈를 처음 입문했는데요. 그런데 이번 모동숲이 지금까지의 시리즈의 모든 장점만을 싹싹 긁어모은듯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거의 완전체랄까요.

 

너무 이쁜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요소들, 편리한 시스템들. 정말 무엇하나 빠질것 없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을 제대로 해본건 아니였지만, 얼마나 공들여 만들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여친님과 마을 광장에서 찍은 것.

개인적으로 이번 모동숲에서 정말 마음에 든것중에 하나는 역시 아름다운 그래픽입니다.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해요. 전의 시리즈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발전 수준입니다.

 

낮과 밤의 풍경, 계절의 변화,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모습, 아기자기한 소품 등...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은 별 것 없이 비어있는 이 섬을 어떤식으로 만들어갈지,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모동숲은 여러가지 재밌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캐릭터 외형 꾸미기, 집과 바깥 꾸미기, 채집, 낚시, 재배, 건설 등... 섬을 꾸려나가는 과정과정들이 정말 재밌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도구제작 시스템으로 한껏 더 재료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나무캐고, 돌모으고 열매 따고 약간의 파밍 노가다가 있지만 귀여운 수준입니다. 

 

그리고 모동숲은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화석도 모으고 곤충채집도 하고 낚시도 하다보면, 텅 비어있던 박물관이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

 

종류도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여친님과 박물관 데이트

지금까지 잡은 곤충, 물고기, 화석 등을 박물관에 기부하면 나중에 볼 수 있게되는데요. 모으고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계절마다 등장하는 생물들도 다양해서, 봄이오면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되요.

 

모동숲의 매력 중에 하나는 역시 꾸미는 맛입니다. 자신의 캐릭터와 집, 섬 등을 자기 마음껏 꾸밀 수가 있습니다. 낼모레 서른인 제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미는게 재밌을 줄이야...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다른 유저들이 만든 곳도 방문해 볼 수 있고, 거래도 가능합니다!

 

제 집은 아직은 초반이라 썰렁한데, 위에 스샷처럼 나중에는 정말 이쁘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지와 바닥부터 저런 소품들 하나하나 자기 취향껏 꾸미고, 색을 바꾸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옷과 가구도 다양하게 리폼이 되더라구요.

 

모동숲은 커스터마이징 부분에서 정말 자유도가 높은 게임인 것 같아요.

 

모동숲은 엔딩이 없습니다. 섬을 가꾸고 꾸미는 것이 전부인 게임이에요.

 

그런데 거기서 나오는 자유도와 편안함 그런 것들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처음엔 몇명 없던 무인도도 나중에는 상점도 생기고 여러 동물친구들도 생기면서 왁자지껄 해집니다.

 

모동숲은 정말 처음으로 제가 접해본 힐링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잠깐씩 하기에도 너무 좋고, 이렇게 편안한 게임은 처음입니다. 하루하루 바뀌어가는 섬의 모습이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정말 애정을 갖게 만드는 게임이에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게 힐링하고 싶으신분.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내가 맨날 누구 죽이는 게임만 해봤다 하는 분. 이런 분들 모두에게 정말 추천해주고싶은 모동숲 입니다.

 

여친님네 집.

저도 이번에 닌텐도 처음 입문한건데,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모동숲은 커뮤니티도 정말 활발해서, 여러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이렇게 힐링되는 게임이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동숲 정말 추천합니다. 저는 여친님과 함께 더 알콩달콩 재밌게 할 것 같아요.

 

이상으로 모여봐요 동물의숲, 모동숲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